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 후기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친구랑 다른 전시표 예매하다가 홀린듯 결제한 전시
크리스마스에 보기 너무 좋아보였다.
 
하지만 이게 모두에게도 그럴거라는 걸 간과해버려서
엄청난 인파에서 보고옴 ㅠ
 

 

작가분은 미셸 들라쿠르아 33년생(90세)
현재도 활동하고 계시는 프랑스 작가분이라고 한다.
외젠 들라쿠르아 후손이신걸까? 미술집안 멋있다....
 
 

전시 부제 '벨 에포크'는 1차 세계대전 이전의 파리의 전성기를 뜻한다고 한다.
왜 부제가 이건지는 한 구역만 봐도 알 수 있음
그림 주요 테마가 파리의 풍경인데 그시절(1930)의 풍경을 그리신다.
 
 
*
 
작품은 테마별로 8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장시간을 끊어서 입장하는데도 
1구역엔 진짜 미어터지게 많아서 그냥 구역을 섞어서봤다...ㅋ....
그래도 시간대별 전시가 아니라 테마별이어서 넘나들며 봐도 괜찮음
 
 
그래서 저희는 6구역부터 봤습니다.
구역 순서 중구난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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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길위에서 ~
파리에서 고향길을 왕복하는 풍경
 

<눈 속에서 길을 잃은 개들> 2021
 
 
 
 

 
<겨울 이야기> 2020
 
실제로 보면 그리 크지않은 사이즈의 그림이지만
가운데로 스포트라이트 주목되는게 너무 잘보인다.
인터넷으로 보는것보다 실물이 더 쨍하고 예쁨!!
 
 

<용감히 나아가는 2cv> 2021
 
라이트 표현이랑 날리는 눈 표현 너무예쁘다.
 

 
<금성> 2017
 
 
 
진짜 도저히 찾을수가 없어서 이미지는 없지만
<길위에서> <초승달> 이 작품들은 낙엽이 날리는 듯한 풍경인데 역시 너무 예뻤음
눈내리는 풍경외에도 예쁜 그림많았습니다.. (찾을수는 없지만)
 
 
 
아 진짜 예뻐서 적어온 작품명 많은데
유명작품 말고는 이미지 찾기가 쉽지가 않음 <ㅇ> 흑흑
특정구역만 사진촬영 가능한 전시라 적어두고 집에서 찾아야지~ 했는데
이렇게 고난이도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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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리의 연인들~
제목 그대로의 뜻인듯. 파리와 연인
 
 

 
 
<이 세상에 둘뿐 > 2010
 
강아지도 있는데용
 
 

 
 
<에펠탑 호텔> 2017
 
이그림 진짜 실물로 보면
에펠탑에 LED 등 켜진것 같음
 
 
 
 
아 그리고 전시 설명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
 

 
진짜 죽어라 많이나옵니다 강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년은 없어도
강아지는 진짜 꼭있음
얼마나 강쥐 사랑하는지 알거같고.......
찾는재미가 있습니다 
 

<눈내리는 저녁, 콩코르드 광장> 2019
 
가로등 너무 예쁘지 않나요
아빠랑 꼬마도 너무 귀여움
 
그리고 저 등불관리 아저씨도 단골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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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드나잇 인 파리 ~
 
첫 구역으로 돌아왔다.
파리의 밤 풍경화 위주. 1930년대의 모습을 그렸다고 한다.
다른 구역보다 그림크기가 큼!
 

<위대한 파리 > 2017
 
이 전시 첫 그림이었다.
진짜크고 빛남
친구는 이거 약간 멀미난다 그랬다. 
ㅋㅋㅋㅋ
 

<파리, 조감도> 2017
 
이것도 왕큰그림
위의 그림과는 달리 구도가 좀 더 안정적
 
 
 

 
<파리 오페라 광장과 오스만 가의 모퉁이 > 2016
 
이분은 진짜 빨간색을 포인트로 잘 쓰시는듯
실물로 보면 약간 주황색에 가까운 색인데 
이게 진짜로 그시대 조명이 비추는 듯한 느낌이어서 
그림에 불이 켜진듯한 느낌이 생생했다.
 

 
<물랭 루즈, 영원히> 2016
 
예쁘다
전시 메인 홍보 이미지인 이유가 있죠
눈내리는 풍경과 오밀조밀한 사람들 귀여움
 
 
 
*
 
~2. 파리지앵의 멋진 운명~
파리의 일상 풍경을 그린듯
 
 
 
 

<부드러운 산들바람> 2012
 
 
눈내리는 그림만 보다가 처음보는 비 풍경인데
작품 제목에 비해 폭우 아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의사> 2016
 
보랏빛 하늘 너무 이뿌다
> 라고 메모해놨는데
인터넷으로 보니 그 색이 아니네요........ 실물봐야함 이건
 
 

<심야영업> 2017
 
역시 밤그림이 짱이다.
 
 
 
 
*
 
 
~4.겨울이야기 & 5. 메리크리스마스~

 

여기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구역
벽이 남색으로 바뀌고 파란 눈내리는 효과를 쏴준다 ㅋㅋ 완전 크리스마스 분위기
신기하게 작품자체에는 눈효과가 빗겨가드라 

 

 

여기서부턴 찍은 사진이라 색감 비슷합니다 ^__^
 

 

<눈을 비추는 달빛> 2021

 

너무 예뻐

저는 눈내리는 그림중에 이그림이 제일 좋았습니다.

 

 

<눈 내리는 바스티유 광장> 2022

그려진 가게에 계속 vin 써져있길래
친구랑 대체 저게 뭐냐고하면서 봤는데 찾아보니 와인
눈내려서 도로 싸악 하얘진 디테일

 

 

 

 

 

사실 전시 그림 되게 조그만거 많았다.
다이어리에 그린것 같은 사이즈?

 

 

 

 

<스케이팅의 즐거움>2014

그중에서도 유난히 작은 그림중 하나
아저씨 너무 즐거워보여서 찍을수밖에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위에 커플이고 뭐고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저씨

 

 

 

 

<고요히 내리는 눈>2022

비치는 표현 너무 아름다와요

 

 

 

<앵발리드 지구에 내리는 눈> 2020

 

 

<분홍빛 눈이 내렸지> 2017

ㅋㅋㅋ 작품명 로맨틱해..
진짜로 간판빛이 내리쬐는 부분엔 분홍색으로 눈을 그려놓으셨음

 

 

 

 

 

<노르망디에서의 겨울 사냥> 2022

강쥐짱많음

 

 

 

 

<독일,트리어에서의 추억>2020

유난히 특이하다 했더니
독일이었던 그림

건물스타일이 다른그림과 다르다!

 

 

 

<당신만의 전나무를 사세요> 2020

 

 

위에 아저씨는 전나무를 사세요 

아래 아저씨는 전나무 사라고

 

 

 

 

<그리스도의 탄생> 2016

 

홀리~ 
정말 크리스마스 그림이네요

 

 

 

 

 

...

한번에 찍어왔더니

제목을 모르겠음

 

이 중 하나.. 일텐데

ㅋ ㅠㅠㅠ

 

 

~7.우리의 사적인 순간들 & 8. 그리고 아직도~

 

마지막섹션은 근 2년간의 그림들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진짜 검색하기 진짜 힘듬 ^^...

 

<숲속 산책> 2021

<르네 마그리트의 집> 2022

<집으로 가는길> 2023

 

좋았습니다.

못찾았지만..........

 

 

 

 

 

*

전반적으로 작품도 되게 많고 주제도 명확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약간 동화스럽기도 해서 애들보기도 좋은듯

 

 

그리고 작가님 진짜 연세 많으신데 여태 정정히 그림그리는거 너무 신기했다.

이전에 앙드레 전시에선 갈수록 건강 안좋아지시는게 느껴져서 슬펐는데

이 전시는 마지막까지 해피하달까... 진짜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후 리뷰쓰려니까 생각보다 기억이 안나서 다시가보고 싶음

 

 

 

아 그리고 전시에 있던건 거의 아크릴화인데

전시 보고나면 굿즈샵 옆에 판화 스튜디오도 무료 개방되어있었다.

거기도 미셸 들라크루아 그림 많은데 아무래도 느낌 많이다름!

 

겨울에 보기 진짜 괜찮은 전시👍 추천함니다.